1. 월미도 바닷바람 끝에서 마주한 정겨운 이름의 맛집
독특하고 정겨운 간판 이름들이 모여 있는 월미도 문타운 회센터 골목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월미도 현지인 맛집 '광어부인정때문에'입니다.
대다수의 월미도 오션뷰 식당들이 밀집한 메인 상권에서는 해물칼국수를 무조건 2인분 이상 주문해야 해서 혼자 여행을 오거나 다양한 메뉴를 조금씩 맛보고 싶은 이들에게는 늘 아쉬움이 남기 마련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관광지 특유의 강요 없이 칼국수 1인분 주문도 흔쾌히 가능하여, 혼자서도 부담 없이 칼국수에 물회나 회덮밥을 조합해 풍성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정이 넘치는 공간입니다.
2. 광어부인정때문에 매장 및 이용 정보
주소 인천 중구 북성동1가 (월미테마파크 및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인근)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연중무휴)
전화번호 0507-1357-6830
특징 매장 전용 주차 공간(문타운 회센터 건물 뒤편)이 마련되어 있어 차량을 이용해 월미도 드라이브를 나온 방문객들도 주차 스트레스 없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매장 내부는 아주 깔끔하고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입식 테이블석은 물론 편안하게 앉아 식사할 수 있는 좌식 공간과 유아용 의자(아기의자)까지 꼼꼼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외식 장소나 넓은 단체석이 필요한 회사 회식 및 모임 장소로도 최적의 편의성을 자랑합니다.
3. 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쏟아부은 해물칼국수의 위엄
이곳의 문을 열고 들어오는 손님들의 테이블마다 빠지지 않고 놓여 있는 최고의 인기 메뉴는 단연 해물칼국수입니다. 간혹 무늬만 해물칼국수이고 조개 몇 알만 대충 넣어 내어주는 양심 없는 식당들과 달리, 이곳은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이 돋보이는 엄청난 양을 자랑합니다. 그릇 가득 담겨 나오는 칼국수는 아래 깔린 면발이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신선한 조개, 홍합 등 해산물이 탑처럼 쌓여 있어 비주얼부터 감탄을 자아냅니다. 버너 위에서 보글보글 끓여내며 깔끔하고 깊은 해물 육수의 시원한 국물을 들이켜고 쫄깃한 면발을 직접 담근 맛깔스러운 김치와 곁들여 먹다 보면, 관광지에서 맛보기 힘든 진정한 가성비와 깊은 손맛에 매료됩니다.
4. 새콤달콤 시원함이 입안 가득 터지는 물회
더운 날씨에 가슴속까지 뻥 뚫리는 청량함을 원한다면 싱싱한 해산물이 아낌없이 들어간 물회가 훌륭한 선택입니다.
갓 잡아 올린 듯 찰진 식감의 활어회와 멍게, 전복 등 푸짐한 해산물이 알록달록한 야채 고명과 함께 살얼음 동동 뜬 육수에 가득 담겨 나옵니다. 사장님 특제의 새콤달콤하면서도 끝맛이 칼칼하고 시원한 육수는 해산물의 비린 맛을 완벽하게 잡아주며 입맛을 가득 돋우어 줍니다. 아삭아삭 씹히는 야채와 신선한 회를 먼저 건져 먹은 뒤, 남은 양념 국물에 소면을 말아 먹거나 밥을 슥슥 비벼 먹으면 남녀노소 누구나 감탄할 수밖에 없는 완벽한 한 끼 별미가 완성됩니다.
5. 신선한 회와 아삭한 야채의 황금 비율, 회덮밥
두툼하게 썰어낸 싱싱한 활어회가 그릇 가득 아낌없이 올라간 회덮밥 역시 이 집의 숨은 병기입니다. 양배추, 상추 등 싱그러운 초록 야채들과 함께 특이하게도 잘게 썬 단무지가 고명으로 들어가 있는 것이 이 집 회덮밥만의 매력 포인트입니다.
새콤달콤한 초고추장을 취향껏 두르고 슥슥 비벼 한 입 크게 먹으면, 부드럽고 고소한 회의 식감 사이로 아삭한 야채와 단무지가 경쾌하게 씹히며 완벽한 풍미의 밸런스를 보여줍니다. 초장을 과하게 넣지 않아도 재료 자체에서 우러나오는 담백함과 새콤함 덕분에 마지막 한 숟가락까지 질리지 않고 산뜻하고 든든하게 그릇을 비워낼 수 있습니다.
6. 알알이 톡톡 터지는 고소함의 극치, 뚝배기 알밥과 알탕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거나 날것을 잘 못 드시는 분들을 위한 따끈한 식사 메뉴로 뚝배기 알밥과 알탕도 훌륭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엄청나게 뜨겁게 달궈진 뚝배기에 담겨 나오는 알밥은 알이 가득 채워져 있어 숟가락으로 비빌 때마다 고소한 냄새가 진동합니다. 식사를 즐기는 동안 뚝배기 바닥에 노릇노릇하고 바삭하게 만들어지는 알밥 누룽지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탐내는 별미 중의 별미입니다. 이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알탕은 알과 고니가 뚝배기 넘칠 듯 넉넉하게 들어가 있으며, 국물이 어찌나 칼칼하고 시원한지 전날 마신 술이 단번에 해장되거나 자연스럽게 반주를 부르는 깊은 맛을 뿜어냅니다.
7. 놓치면 아쉬운 겉바속촉 해물파전과 밥도둑 간장게장
칼국수 한 그릇에 곁들이기 딱 좋은 가성비 최고의 사이드 메뉴는 단연 노릇노릇하게 부쳐낸 해물파전입니다. 테두리는 과자처럼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함을 유지하는 '겉바속촉'의 정석을 보여주며, 오징어와 파가 듬뿍 들어가 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다른 식당에 비해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여 부담 없이 주문해 나누어 먹기 좋습니다. 더불어 이 집의 또 다른 단골 유치 메뉴인 게장 백반정식의 간장게장은 짜지 않고 비린 맛을 완벽하게 잡은 달콤 짭조름한 양념이 게살 깊숙이 배어있어, 사진만 보아도 군침이 도는 진정한 밥도둑으로서 손님들의 발길을 365일 연중무휴로 이끌고 있습니다.
8. 월미도 나들이 및 박물관 데이트 완벽 연계 코스
광어부인정때문에가 가진 최고의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주변 관광지들과의 훌륭한 접근성입니다. 화려한 볼거리와 스릴 넘치는 바이킹으로 유명한 월미테마파크(월미랜드) 바로 뒤편에 위치해 있으며, 최근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으로 급부상한 국립인천해양박물관 및 한국이민사박물관과도 동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주말이나 휴일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박물관에서 유익한 시간을 보내거나 벚꽃이 만개한 월미공원을 산책한 뒤, 출출해진 배를 채우기 위해 들르는 필수 식도락 코스로 아주 제격입니다. 오랜 세월 자리를 지켜온 만큼 가게 안팎을 오가는 길고양이들에게 늘 따뜻한 밥을 챙겨주시는 사장님의 훈훈한 정까지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인천 월미도 '광어부인정때문에'는 화려한 인테리어로 무장한 여타의 오션뷰 식당들 사이에서, 오직 '신선한 재료', '압도적인 양', 그리고 '정직한 가성비'라는 기본기로 30년 동안 사랑받아 온 진짜배기 로컬 맛집입니다. 관광지 상권임에도 불구하고 1인분 주문이 가능한 배려와 좌식·입식 자리를 모두 갖춘 편안한 인프라는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기분 좋은 포만감을 선물합니다.
연인과의 다정한 월미도 데이트 데이, 혹은 부모님과 아이를 동반한 주말 가족 외식 자리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주저 없이 이곳을 선택해 보세요. 푸짐한 해물칼국수와 새콤한 물회 한 그릇으로 실패 없는 완벽한 월미도 여행의 추억을 완성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